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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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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501 회 작성일 25-06-11 22:1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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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리와 시간 ::

모순은 무엇인가? — 동시에 참이면서 거짓인 것이다.
동시에? — 어느 순간에는 참이고 다음 순간에는 거짓이면 모순이 아니다.

그러나 만약에 그 두 순간을 하나로 통합한다면, 그때는 모순이다. 일반적으로 논리라는 것은 모든 시간을 통합해서, 시간초월적으로 모순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시간이 부여된다면, 그것은 순간에 따라 변덕을 부리는 것일 뿐이다.

변덕을 부리던 끝에, 더이상 변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참 → 거짓 → 참 → 거짓 → 참 → 참 → 참 → 참 → ...

이때 참이라 결론내릴 수 있다. 그러나 영원히 해본 것은 아니므로 거짓으로 변동할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 그러나 시간을 무한히 쓰지 않더라도, 모든 경우를 다 다루어보았다면 확고한 참으로 인정되곤 한다. 시간을 모두 쓰지 않아도, 경우를 모두 쓰면 확고한 참으로 인정되곤 한다.

참으로 수렴하지 않더라도, 참과 거짓이 반복되더라도, 시간을 측정해서, 참이었던 시간과 거짓이었던 시간을 비교하여 그 비율을 뽑아내고 이를 확률이라 생각하는 수도 있다.

참 → 거짓 → 참 → 거짓 → 참 → 거짓 → !!! (참 : 거짓 = 50% : 50%)



위의 예들은 진위만 적고 내용은 생략한 것이었다.
논리의 결론은 진위와 함께 그 내용이 있다.  

그 개구리는 살아있는게 참이다.
그 동전이 앞임이 참이다.
태양은 동쪽에서 뜸이 참이다.

여기서 진위는 생략하고 내용만
"태양은 동쪽에서 뜬다." — 라고 표현할 수도 있다.

주사위를 굴려보자.

6 → 4 → 1 → 5 → 3 → 2 → 3 → 2 → 3 → 2 → 3 → ...

이때 3이 나올 확률은 50%이고, 5가 나올 확률은 0%이다.

주사위는 본래 균등하게 1/6의 확률이었을 것이나
이렇게 확률이란 것도 시간진행에 따라
어떤 숨겨진 원인이 작용하여 어느 지점에서는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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